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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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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좋아요, 그런 마음>

김성구

에세이스트(라고 쓰지 말라는 저자의 부탁이 있었지만). 월간 《샘터》 발행인. 1960년생. 어쩌면 한국에서 가장 젊은 아저씨. 1995년부터 《샘터》 발행인 칼럼을 통해 매달 수만 독자를 만난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클라크대학교(Clark university), 미주리대학교(University of Missouri) 신문대학원을 졸업, 1988년부터 신문기자로 일했다.

콧수염과 중절모, 반바지가 트레이드마크다. 한참 어린 직원들의 술주정 전화를 자주 받으며 동네 뒷산 산벚나무와 대화하기를 좋아한다. 20년간 추억을 실어 날라준 ‘애마’ 1998년산 베르나를 애지중지한다. 뜨끈한 커피에 케이크를 먹을 때는 1인 1조각을 오롯이 즐기겠다는 욕심이 있으며 탈모로 인한 약간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자연성애자’로 불릴 정도로 숲, 바다, 설원, 사막 등을 찾지만 반나절 이상 그 마음을 유지하는 게 힘들다. 하나를 얻으면 반드시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수많은 꿈을 희망한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고 식은 죽도 쏟아버리기 일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났던 좋은 마음, 누구에게나 어디에나 있을 그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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