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긴 것답지 않게 카피라이터. 어울리지 않게 다수의 화장품 브랜드를 담당했고, 어울리지 않게 본인의 첫 번째 저자 약력까지 쓰고 있다. 이쯤 되면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이 가장 어울리는 사람. “처음엔 이게 영상이 될 줄 몰랐다. 그런데 됐다. 다음엔 이게 책이 될 줄 몰랐다. 그런데 또 됐다. 하다 보니, 우리까지 돈키호테가 되어 버렸네. 돈키호테가 되는 것, 하다 보면 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