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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코 칸투(Francisco Cantu)미국 애리조나 대학에서 국경 지역에 대 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대학에서 배울 수 있는 것 에 한계를 느끼고 더 많은 것을 실제로 경험하기 위해 국경 순찰대 대원이 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2008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애리조나와 뉴멕시코, 텍사스 사막 등지에서 국경 순찰대 대원으로서, 국경을 넘으려는 수많은 사람들을 색출해내는 임무를 수행하면서 극단적인 폭력과 끔찍한 살인 등 국경의 비참한 현실을 체험하게 된다. 아무리 막아도 죽음을 무릅쓰고 국경을 넘으려다 실제로 죽거나, 다시 멕시코로송환되고, 그런 고초를 겪으면서도 두 번, 세 번 또다시 죽음의 시도를 강행하다 죽음의 행렬이 이어지는 참혹한 현장을 직접 목격하며 악몽에 시달린다. 죽은 사람들은 끌고오고, 산 사람들은 구금하는 인간의 잔혹함과 무관용에 국경 순찰대의 대원으로서 회의를 느끼며 결국 그만둔다. 그후 국경 근처 카페에서 바리스타로 일하면서 알게 된 (미국에서 30년이나 살아온)이민자 친구가 임종을 앞둔 어머니를 방문하기 위해 멕시코로 가서 다시 돌아오지 못하자, 사랑하는 가족을 평생 만나지 못하게 될 친구의 운명을 통해 다시 한번 국경의 참혹한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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