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가는 공간과 시간을 기록하는 에세이스트이자 사진작가다. 도시화로 인한 끊임없는 변화 속에서 잊혀져 가는 풍경과 이야기를 담아내며 지나간 시간 속에서 발견되는 미묘한 아름다움과 가치를 조명한다. 한시대의 기록이자 기억의 조각들을 모아 에세이집 『아날로그를 그리다』 , 『멀어질 때 빛나는 인도에서』 등을 펼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