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고전 전문 번역가이자 작가.
서울대학교 서어서문학과에서 문학을 공부하고 졸업 후 종합상사에 입사해 무역·외환·홍보·번역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했다. 정말 좋아하는 일이 무엇일까 찾고 고민하다가 접어 두었던 꿈을 기억해 내어 번역가의 길로 들어섰고, 어린 시절 무척이나 좋아했던 서양의 신화와 옛이야기를 비롯하여 다양한 인문서와 역사소설을 번역했다.
《아서 왕과 원탁의 기사》, 《에디스 해밀턴의 그리스 로마 신화》, 《북유럽 신화》, 《칼레발라》, 《러시아 민화집》, 《아이반호》, 《벤허》, 《로빈후드의 모험》, 《호모 쿠아에렌스》, 《있을 수 없는 일이야》, 《불멸의 서 77》, 《소박한 삶》 등을 번역했고, 20년 넘게 다양한 작품을 옮기고 섭렵하며 쌓은 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 지식을 바탕으로 유래 깊은 이야기에서 탄생한 영어 표현 366개를 엮어 《하루 영어 교양》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