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반 덴 보슈 교수는 철학의 대중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자이며 그의 강의와 저작물은 주로 어렵고 추상적인 철학적 주제를 일상생활에 적용시켜 모든 사람이 철학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루어져 있다. 프랑스 학계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대학교수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프랑스 고등학교와 대학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이 책은 전문가를 위해서 쓰여진 것이 아니라, 20세기를 살아가면서 실존적인 물음을 제기하며 올바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그가 비록 철학의 초심자라고 할지라도)을 위한 글이다.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답하고자 한다.
우리는 이에 대한 해답을 발견하기 위해 논리적으로 사유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과거 위대한 철학자들의 생각과 글을 만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이 책을 철학의 근본적인 테마 가운데 하나인 행복을 통해 살펴보는 '철학 입문'으로 취급할 수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