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고 그림 그리기를 즐거워합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마음으로 느끼는 조선의 명화》, 《만화 손양원》, 《알고 싶어요 하나님》 등이 있고, 《14살에 시작하는 처음 동양 고전》, 《14살에 처음 만나는 동양 철학자들》, 《장콩 선생님과 함께 묻고 답하는 한국사 카페》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만화 손양원』을 작업하며…
손양원 목사님의 일생을 만화로 그리며 지난 날 그렸던 만화 천로역정이 가끔씩 떠올랐습니다. 성도들의 천국여정엔 늘 고난이 함께 하지요. 손 목사님 삶의 모든 궤적에도 고난이 수놓아져 있습니다. 역경의 시대, 연약한 지체로서 고난의 길로 손 목사님을 이끄신 하나님의 섭리가 때로 원망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손 목사님의 하늘상급이 얼마나 크실까’ 하고 하나님께서 깨닫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받으실 그 큰 영광과 하늘 가득 울릴 천국의 종소리가 귀에 생생하게 들리는 듯합니다.
아무쪼록 손 목사님의 일생이 담긴 이 만화가 우리의 천국 가는 여정에 앞선 큰 발자국으로 함께하기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