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로그는 현시대 필름의 가치를 이어나가는 현상소다. 현상소가 앞으로 담당해야 할 역할과 필름과 현상소의 의미에 대해 고민하고, 필름 문화 확산을 위한 일련의 일들을 진행하고 있다.
필름을 한 롤씩 기록하는 온라인 보관 플랫폼을 통해 ‘내 손안의 필름 저장소’라는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실현하며 사용자 중심 기술로 사람과 필름의 만남이 더 편리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필름 현상.스캔.인화, 필름과 카메라 판매 전시, 필름 카메라 수리 등 현상소의 일을 중심으로 필름 비교 실험, 필름 카메라 워크숍, 서포터즈 운영 등 문화를 공유하려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매일 버려지는 수천 개의 일회용 플라스틱 카메라를 ‘일회용품’이 아닌 ‘카메라’로 보고, 고객이 맡긴 일회용 카메라에 새 필름을 장착해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9년 목표 금액을 430% 초과 달성한 크라우드 펀딩 ‘전국 필름 자판기 설치 프로젝트’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신선한 필름과 카메라를 살 수 있는 필름 자판기를 제주, 경주, 순천 등 전국 각지 10개소에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