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나니 어느덧 수많은 레트로 게임기 속에 둘러싸여 있는 40대 초반의 겜돌이. 학교 다닐 적에는 누구나 그랬듯이 게임에 푹 빠져 지냈고, 일본어와 함께 쌓은 덕력으로 시간이 갈수록 고개를 숙이는 남자가 되었다. 지금은 예전만큼 게임에 매달리지는 않는다. 오히려 게임에 거리를 두고 온 세상을 바라보며, 학창시절의 추억을 밑거름 삼아 건전한 게임문화의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