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난 드류 배리모어는 대배우 집안인 배리모어 가문 출신이다. 그녀의 조부모와 부모가 모두 유명한 배우인 헐리우드의 명문가에서 태어난 드류 배리보어는 이런 집안 내력을 물려받아, 생후 11개월부터 광고모델로 출연하였고, 6살 때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에 출연하였다.
에서 귀엽고 양증맞은 소녀 '거티'역을 맡아 생동감있는 연기를 선보여 촉망받는 배우로 주목받던 그녀는 부모님의 이혼 후, 고아나 다름없이 방치되자 방황을 하기 시작한다. 8살 때부터 담배를 입에 대더니 12살에는 술과 마약에 완전히 중독되어 버린 것이다.
그러나 드류 배리모어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으면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재기를 위한 몸부림을 시작한다. 16살이 되자 자신의 어머니와 전 매니저로부터 독립하여 사무실을 열고 혼자서 힘겨운 경력쌓기를 시작한다. 그녀는 제작자들과 감독들의 따가운 시선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자신을 홍보하고 이에 점차 그녀에게 여러 배역들이 주어진다 .
드류 배리모어는 <야성녀 아이비>, <보이즈 온 더 사이드>에서 신선한 매력을 발휘하며, 점차 헐리우드의 주류 배우로서 자리를 확보하기에 이른다. 이후 <베트맨 포에버>, <에브리원 세즈 아이 러브 유> 등의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면서 착실하게 연기력을 넓힌 그녀는 <미녀 삼총사>에서 제작자로도 변신하였다.
또한 드류 배리모어는 <러브 셀레모니>,<라이디 위드 보이즈>,<도니 다코>,<컨페션> 그리고 <미녀 삼총사>의 2편인 <미녀 삼총사 : 맥시멈 스피드>에도 출연하여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고 <웨딩 싱어>에 이어 아담 샌들러와 호흡을 맞춘 <첫 키스만 50번째>에서는 단기기억상실증에 걸린 루시 위트모어 역을 맡아 귀엽고 매력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이후 <날 미치게 하는 남자>,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로맨틱 코미디 여왕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그녀가 처음으로 메가폰을 잡은 작품 <위핏>은 그녀의 발랄함이 그대로 묻어나는 것은 물론 어린 시절부터 연기자로서 길을 걸어온 그녀의 방황과 일탈에 대한 욕구가 솔직하고 유쾌하게 드러나 있어 미국 개봉 당시 언론과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