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이본국내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17년 가까이 치과의사로 활동하다가 2018년 3월부터 현재까지 캐나다에서 치과의사로 활동 중이다. 학력고사에서 수능으로 넘어가는 세대로 십대 후반을, IMF경제 위기를 딛고 보다 더 세계화에 진입한 한국의 경제위상 변화 속에서 이 삼 십대 전반을 거쳤다. 그럴 듯한 선례라고 할 만한 선진국 시민의 롤모델을 주변에서 만날 겨를도 없이 선진국이지만 개발도상국의 기상을 가진 나라의 기성세대가 되어버린 현실에 늘 벅차 했었다. 느리고 융통성 없고 고집불통으로 타고난 성격으로 장애물을 비켜갈 수 있을 만한 현인들의 조언은 무시하고 기어이 한번씩 부딪혀야만 직성을 풀고 깨달음을 얻었다. 그리고 사십 대 후반으로 들어서서야 무서운 속도로 가파르게 변해온 한국사회에서 그 본연의 성품이 얼마나 비생산적이었는지를 깨닫는 중이다. 이제 타고난 고집불통과 떨어지는 융통성은 치과 과학의 이론과 이상이 현실에 최대한 반영되어야 한다는 원칙에만 적용하기로 마음을 정했다. 빠르게 변해가는 과학기술을 최일선에서 접할 수밖에 없는 직업인으로서 더디게 변하는 사회 인식과 국가 제도의 틀 속에서 기민함과 유연함을 발휘하고자 주어진 성정과 견문을 갈고 닦는 중이다. 대표작
모두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