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국문과를 졸업 후 이화여대 교육대학원에서 국어교육을 전공했다. 38세 유방암을 진단 받은 후 국어 교사로서의 삶을 잠시 멈추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글쓰기에는 치유의 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지금은 교직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꾸준히 책을 쓰고 있다. 저서로는 《유방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아이는 말하고 , 엄마는 씁니다》, 《인생은 아름다워》, 《슬기로운 학부모 생활》 등이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예민한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을 위해 쓴 책이다. 저자는 현직 교사답게 예민한 아이에 대한 이론을 알기 쉽게 전달하고 있으며, 예민한 아이가 자라서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는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 예민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 글을 쓰며 육아가 힘든 부모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하고 있다.
아이가 예민할수록 부모는 현명해져야 한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자녀의 예민함을 특별한 능력으로 키울 수 있는 현명한 엄마가 되기를 바란다.
많은 암 환자들이 “유방암? 그거 별거 아니야.”라는 서툰 위로를 받고 마음에 상처를 받곤 합니다. 유방암은 결코 가볍게 보아서는 안 되며, 진단 이후의 삶은 반드시 이전과 달라져야 하는 병입니다. 이 책은 ‘유방암의 치료과정을 한눈에 보여주면서 마음까지 어루만져줄 책이 없을까’라는 고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유방암 환자들에게 질병에 대한 정보를 주면서 마음에 위안을 줄 수 있기를, 글 쓰는 내내 고민했습니다. 아무쪼록 이 책이 유방암 환우들의 막막한 항해에 나침반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