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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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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빨강 수집가의 시간>

려원

햇살과 바람과 새와 꽃의 말을 받아 적기를 좋아합니다.
나무들이 우거진 도서관 창가에서 활자들을 수집하고, 사물
이라고 보기엔 지나치게 인간적인 책들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내 안에 유폐된 나를 끌어내기 위하여, 오늘의 나를 넘어서기 위하여, 힘센 기억을 붙잡기 위하여, 뜨거운 심장의 언어를 받아 적기 위하여 깜박이는 커서를 좇아갑니다.
커서의 끝에서 검은 활자들이 부스스 일어나 군무를 춥니다.
일어섬과 넘어섬 사이, 날마다 새로 태어납니다.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금상을 수상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
고『월간문학』수필 등단, 한국예총 신인상, 경북일보 문학대전
은상, 아산문학상 은상, 환경문화대전 최우수상, 김포문학상 우수상, 원종린 수필문학상, 한민족이산문학 우수상, 수필과비평
작품상 등을 수상하였고 2020년, 2023년 아르코 문학창작기금을
수혜하였습니다.

현) 한국문인협회, 동서문학회, 예술시대 작가회 회원
산문집 『사람학 개론을 읽는 시간』(2022 수필과 비평사)
2022 아르코 문학나눔 도서 선정

‘날고싶은 자작나무 려원’ 브런치(http :// brunch.co.kr/@grium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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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빨강 수집가의 시간> - 2024년 12월  더보기

어쩌면 아름다운 날들입니다. 사람들 속에 이글거리는 빨강을 봅니다. 당신과 나 그리고 우리, 익명의 빨강이 모여 온 세상을 빨갛게 달궈왔음을, 세상의 심장이 되어왔음을 깨닫습니다. 빨강이 내 안에서 깨어납니다. 빨강의 박동이 느껴집니다. 이제 당신을 던져야 할 때입니다. 당신의 바깥으로, 당신의 빨강 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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