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 작가. 물결이 내는 소리, 사소하지만 분명하게 있는 이야기들을 들으며 화폭에 여린 안료를 겹겹이 쌓아나간다. 빈터를 만들어 집을 짓고 바다를 채우고 의자를 놓아 그 고요한 곳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저마다의 오롯한 이야기가 그림자처럼 뻗어나가길 바라며. 동양화를 전공했고 해마다 전시를 통해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