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대학교에서 정신건강 상담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 뒤로 전문 임상심리사로 일하며 나르시시즘 학대로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학대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아를 되찾고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나르시시즘 학대 회복 과정을 잘 이해하고 도울 수 있는 전문가를 더 많이 길러내기 위해 임상심리사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저자는 상담을 하는 동안 나르시시스트 엄마와의 관계를 견뎌 온 내담자들의 상담 내용에서 일정한 패턴을 발견했다. 엄마 때문에 힘들어하는 딸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건강하지 않은 관계를 맺었고, 본인이 문제라는 생각에 상담실을 찾아왔다. 저자는 이를 계기로 나르시시즘 학대를 이겨낸 이들을 치료하는 데 집중하게 되었다. 나르시시즘 학대 특유의 복잡성을 이해하는 전문가가 학대 피해자들에게 절실하다는 점을 깨닫고 후진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