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에 오줌싸개였습니다. 그래서 길을 나서면 화장실에 가기 위해 두서너 번은 꼭 도로변 식당이나 휴게소에 들러야 했습니다. 코딱지 파는 것도 아주 좋아했습니다. 특히 정교하게 팔 수 있는 새끼손가락을 주로 썼지요. 먹지는 않았지만 동글동글하게 만들어서 무엇을 했는지는 비밀입니다.
대학에서 건축과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고, 지금은 어린이책을 쓰고 그리는 작가가 되었습니다. 샤르자국제아동도서전, 첸보추이국제아동문학상, 아핌상 등 여러 국제도서전에서 수상했으며, 2024년과 2022년에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THE BRAW AMAZING BOOKSHELF 부문에 각각 선정 및 스페셜 멘션 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냄새》, 《이》, 《로봇랜드》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