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와 기억의 연관성에 대한 이야기를 영상 매체로 변사하는 작가다. 한 지점에서 등장하는 서사를 집착적으로 관찰하여 작동 원리를 분석하고, 그 본체와 부품을 도려내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