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원지현

최근작
2024년 9월 <교회 개척 사용 설명서>

원지현

태어나면서부터 선천성 심장병이 있던 아이, 집과 병원을 계속해서 오가던 아이, 이 아이가 한 날은 병원 창밖을 보며 엄마에게 “엄마! 나는 영혼을 치유하는 의사가 되고 싶어”라고 이야기했다. 하나님께서 그 작은 목소리를 들으셨나 보다. 그렇게 어려서부터 목회자에 대한 마음을 품고 자라게 하셔서 고신대학교와 고려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고신 교회 목사가 되게 하셨다. 그러면서 개척에 대한 마음을 주셔서 2018년 개척 멤버 한 명 없이 무작정 개척해 좌충우돌하며 현재까지 영도에서 ‘일상으로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처음에는 자신감이 하늘을 찔러서 3년 안에 100명이 되지 않으면 개척으로의 부르심이 아니라고 했던 사람이 지금까지 10여 명의 성도들과 씨름하며 목회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4대째 예수 믿는 집에서 태어났지만, 신앙 전수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을 보면서 신앙 전수에 대한 강한 열망이 있었고, 1남 2녀의 자녀들은 신앙 전수와 계승이라는 목표 아래 성경 읽기, 성경 암송, 성경 묵상, 성경 공부 등을 중심으로 홈스쿨링을 시작해서 현재까지 약 10년 정도 되었다.  

대표작
모두보기
저자의 말

<교회 개척 사용 설명서> - 2024년 9월  더보기

“개척 필망”이라 부르는 시대이다. 열 개의 교회가 개척하면 열한 개의 교회가 문을 닫는다고 한다. 개척을 한다고 하면 축하하고, 격려하기보다는 왜 그 어려운 길을 선택하냐며 걱정부터 한다. 우리 주위에서 들려오는 이야기는 대부분 부정적인 내용들이다. 이런 소리는 개척 교회 목회자들을 더욱 절망하게 만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위에서 개척을 하겠다고 말하는 목회자들을 본다. 마치 불나방이 개척이라는 불 속으로 뛰어드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들의 불타는 교회 개척의 열정은 하나님께서 목회자들의 마음에 심어 주신 사명임이 틀림없다. 사실 교회가 넘쳐 나는 시대에 또 하나의 교회를 개척할 필요가 있냐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또 하나의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의 소원을 품고 그 소원을 이루어 가는 교회가 세워지는 것이다. 나는 개척에 대한 전문가도 아니고 신학적 지식이 뛰어난 사람도 아니다. 단지 한 걸음 먼저 가본 사람이 뒤따라오는 사람들에게 먼저 걸어간 한 걸음에 대해서 말할 뿐이다. 그래서 내가 좌충우돌하며 걸어온 발걸음이 그들이 내딛는 첫걸음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나는 좌충우돌하면서 한 걸음 한 걸음 걸을 때 “지금 나는 바르게 가고 있을까?”, “이 걸음이 맞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면 두렵기도 했다. 나는 열심만 가지고 하나님이 원하시지도 않는 일을 하고 있지는 않을까 불안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 이 질문들에 하나님께서는 잘 가고 있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다. 위로하시고 격려하시는 것 같다. 지금까지 엄청나게 크고 위대한 일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하루하루 나의 일상을 순종하며 걸어왔고, 내일의 일상도 순종할 마음을 가지고 걸어갈 것이다. 나의 개척이 앞으로 개척을 시작하려는 분들의 길라잡이가 되고 개척의 길을 함께 가고 있는 동역자들의 힘과 위로가 되길 소망한다. 끝까지 지치지 말고 함께 갑시다. 우리가 교회를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교회를 세우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를 살아 내는 중입니다.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 나라가 증거되고 있습니다. 삶으로 살아 내는 모든 동역자들 힘냅시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