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대학교에서 철학과 신경과학을 가르치는 교수이자, 마음, 뇌, 의식 센터의 공동 센터장이다. 애들레이드대학교에서 수학을 공부한 후 인디애나대학교에서 철학과 인지과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의식과학연구협회, 필페이퍼재단, 세 가지 의식 센터의 공동 설립자이기도 하다.
《의식적 정신》, 《의식의 특징》, 《세계의 건설》의 저자이며, 매년 옥스포드대학교에서 열리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철학 강의인 '존 로크 강의'의 연사로도 참여한 바 있다. 2015년에는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에서 의미 있는 연구를 진행한 심리철학자 및 인지과학철학자에게 수여하는 장 니코드 상을 수상했다.
차머스는 톰 스토파드의 희곡 〈어려운 문제〉에서 영감을 얻어 ‘의식에 관한 어려운 문제’를 고안했으며, 우리가 사용하는 도구가 우리 마음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확장된 마음’을 주장하며 널리 이름을 알렸다. 언어철학 의식, 형이상학, 인공지능, 철학, 인지과학 등 다양한 주제로 많은 글을 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