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는 걸 좋아한다. 방송작가 때는 찻잎으로 20kg 뺀 주부, 두발 자전거로 쌩쌩 달리는 100세 할아버지처럼 다양한 사람들을 찾으러 다녔다가 지금은 출판업계로 넘어와 책을 읽어줄 독자를 찾아다니고 있다. 이번엔 《어른의 어휘 일력 365》를 만들며 어른이들이 쓰고 싶어도 몰라서 못 쓰는 어휘만 쏙쏙 찾아 담았다. 만족도 최상의 행복한 작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