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하고, [한겨레21] 제15회 손바닥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소설을 쓰는 일이 늘 도전이다. 사연을 가진 이들이 불쑥 찾아오면 반갑기도 하지만, 금세 두려움이 앞서기 때문이다. 오늘도 그 무게를 기도로 버티며 한 줄 더 써 내려가 본다. 계속 쓸 수 있음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