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벅^^ 반가워요!
마당이 굴뚝이 아빠예요.
어린이 여러분, 반가워요! 우리는 일반 전화로도 이야기할 수 있고, 휴대 전화로도 이야기할 수 있어요. 저는 여러분과 이렇게 책으로 이야기를 나누어서 반가워요.
여러분, 해님 달님과 이야기해 본 적이 있나요? 있다고요? 그래요. 여러분처럼 마음이 착한 어린이가 마음 문을 열면 강아지와도 이야기할 수 있고 나팔꽃과도 이야기할 수 있어요. 마음 문을 열려면 착한 마음이 있어야 해요.
하늘은 이 사람에게도 저 사람에게도, 모든 사람에게, 태어날 때 가슴속에 보물을 하나 담아 주셨어요. 단 하나만이오. 뭔지 아세요? 착한 마음이에요. 착한 마음은 본디 맑고, 깨끗하고, 아름다웠어요. 마음이 착하면 마음 문을 열 수 있고 해님, 달님, 강아지, 나팔꽃과도 이야기 할 수 있어요. 그뿐 아니어요. 빗방울하고도 이야기할 수 있어요.
여러분, 공부하기 싫고 시험이 두렵나요? 네, 저도 싫어요. 착한 마음이 오염되면 그렇게 돼요. 착한 마음을 잃어버리면 그렇게 돼요. 욕심을 부리면 마음이 흐려지고, 더러워지고, 보기 싫어져요. 그러나 마음의 보물, 곧 착한 마음을 되찾으면 공부가 뭔지, 시험이 뭔지 알 수 있어요. 그러면 공부도 재미있고 시험도 두렵잖아요. 공부 도사도 될 수 있어요. 정말이냐고요? 그럼요, 정말이지요.
이 책 제1권에서, 잘난 놈 부모님, 마당이, 굴뚝이, 잘난 놈, 못난 놈이 모여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잃어버린 마음 찾아 주기 운동을 하기로 하였어요. 이 운동에 여러분도 함께 참여해 보아요. 마당이랑 굴뚝이와 재미나게 여행해 보아요. 어린이나 어른이 왜 착한 마음을 잃어버렸는지 알 수 있어요. 착한 마음을 찾을 수 있어요.
어떻게 하면 착한 마음을 간직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착한 마음을 되찾아 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착한 마음, 곧 마음의 보물을 꺼내어 쓸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공부 도사나 시험 도사가 될 수 있을까?
마당이랑 굴뚝이와 함께 여행해 보아요.
하늘 비구름 학교에서 구름버스도 타 보고,
어린 낙타 학교에서 낙타들이랑 이야기도 하고,
꿈을 파는 할머니 밥집에서 밥이 하는 꿈 이야기도 듣고.
마당이랑 굴뚝이와 함께
신사임당 할머니도 뵙고,
율곡 선생님의 말씀도 듣고,
천당 학교 구경도 해요.
착한 마음의 문을 활짝 여신 분도 좋고요, 아직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하신 분도 좋아요.
우리 다같이 행복의 길을 가야 하잖아요. 마당이랑 굴뚝이가 여러분 모두를 진심으로 환영하며 모시어요.
상도서재 바보 훈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