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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박용재

출생:1960년, 대한민국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하평리

최근작
2025년 1월 <너의 노래를 위한 나의 노랫말>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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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임의 에세이는 부랑하는 한 지구인의 영혼을 아름답고 아련한 삶의 여정에 따른 추억과 더불어 그의 곁에서 그를 위로하는 친구로서의 예술을 통해 전해준다. 현대의 디아스포라적 삶을 살고 있는 지구인인 그는 한국-호주, 서울-시드니를 오가며 겪은 이민자의 고뇌에 찬 삶을 디아스포라적 관점에서 그 만의 독특한 화법을 통해 세상에 전송하고 있다. 그의 에세이는 디아스포라 애환(엄마의 팔은 12개 달렸다, 가슴에 묻어두었던 아이들), 디아스포라의 생활(다리에 힘 있을 때와 가슴 떨릴 때, 잊히지 않은 학생들 2, 안녕! 안녕! 안녕!), 디아스포라 추억과 한국(나의 석촌호수, 김포공항의 추억, 국적회복 허가), 디아스포라와 음악(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문학과 슈베르트의 음악, 피아노와 가야금)을 담고 있다. 그의 에세이를 읽는 동안 때로는 같이 눈물을 흘려야 하고, 때로는 무표정으로 서 있어야 하고, 때로는 깊이 생각해야 한다. 그가 에세이 속에서 재현한 공간이 구체적인 지명이든 심리적 공간이든 정서적 추억의 장소이든 관계없이 우리 가족 혹은 이웃이야기처럼 공감대를 형성해주는 매력을 지니기 때문이다. 한편 그의 에세이집에서는 오페라 나부코의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이 들리고, 슈베르트의 연가곡 <물방안갓 아가씨>, 가곡 <송어> <보리수> 그리고 괴테의 서정시로 작곡한 <들장미>가 끝없이 들린다. 그 사이로 빈센트 반고흐의 ‘해바라기’가 핀 들판이 펼쳐지고 자신이 서울에서 살았던 서울 석촌호수의 바람에 일렁이는 물무늬가 눈물처럼 물결친다. 이민자 유수임의 삶을 이어주는 ‘생각의 빛’이 이 에세이집에서 시간을 정지시키고 아름다운 별을 바라보게 하는 정주(定住)의 공간이 되어 빛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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