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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강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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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터닝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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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4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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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월 30일 출고 
박종현 목사님을 생각하면 ‘중꺾마’가 떠오릅니다.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지요. 그리고 요즘에는 ‘중요한 것은 꺾여도 계속하는 마음’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교회야말로 그렇습니다. 꺾이고 꺾여도 사명과 사랑으로 계속 나아갑니다. 그만큼 소중한 것이니까요. 본서에는 그런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서두에서 밝히듯 우리는 뉴노멀 시대를 살아갑니다. 기존 질서는 이제 급격히 무너지고 있습니다. 교회도 새로운 세상에서 어떻게 자리매김해야 할지 고민할 수밖에 없습니다. 일하는 목회자는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교회를 고민하고 시도할 수 있는 파이어니어입니다. 파이어니어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걸어갑니다. 실패가 쌓이고 쌓여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냅니다. 저도 그 실패의더미 속 어디엔가 낑낑대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입니다. 아마 이 책을 읽으실 분들도 같은 길을 가시겠지요. 본서를 통해 위로와 지혜를 얻을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2월 3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8,370 보러 가기
‘나쁜 하나님’, 제목처럼 이 소설에 ‘주의’ 카드를 듭니다. 현실을 마주하는 것은 정말 필요한 것이지만 위험한 일이기도 하니까요. 그야말로 ‘극사실주의’에 입각한 소설입니다.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소설, 추천합니다. 더 정직하게 우리 자신을 바라볼 때 그 너머에 있을 ‘희망, 치유, 소망’을 이야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이 책에는 ‘공’ 이라는 글자가 유난히 많이 나온다. 공동체, 공생성, 공유, 공공, 공익, 공감……. 이 책은 ‘공’이 우리 삶을 얼마나 풍요롭게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보통 그런 내용의 책이라면 90년대 대학에서 정의감에 불타오르는 선배들이 새파란 후배들을 앞에 두고 설교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이미지와는 많이 다르다. 책을 읽는 내내 옆집 누나가, 혹은 언니가 맥주 한 잔에 쥐포를 뜯으면서 수다 떠는 기분이 든다. 저자가 여성이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이야기를 처음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마지막 결론에 이르기까지 ‘행복’이라는 주제를 꼭 붙들기 때문이다. 저자는 사회 정의를 위해, 대의를 위해 개인의 희생을 요구하지 않는다. 오히려 공동체, 공생성, 공유 등 ‘공’을 잘 다루는 사람이 행복하다고 설파한다. 그런 삶이 진정 재미있다고 주장한다. 자신을 ‘쾌락주의자’라고 소개하면서 말이다. 공은 둥글다. ‘공’으로 시작하는 단어들도 대개 그렇다. 대개 둥글둥글하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이상하게도 ‘공’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거친 경우가 많다. ‘공’을 말하면서도 그들의 삶은 뾰족하다. 그것은 아마도 암울했던 우리의 근대사와 관련이 깊을 것이다. 비참했던 한국전쟁, 그리고 그 이후 30년이 넘도록 지속된 독재와 부패한 정치세력의 집권, 반세기 넘는 남북 대치, 그로 인해 사회 곳곳에 만연한 군사문화 등 한국 사회에서는 공공성을 주장하며 평화로운 삶을 살아가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공공성을 주장하기 위해서는 목숨을 각오해야 했던 시대가 불과 얼마 전이다. 지금도 공공성을 이야기하기가 쉽지 않다. 시대착오적인 이데올로기가 한국 사회 곳곳을 지배하고 있다. 사적 이익에 대해서는 끝없이 관대하면서 공공성을 이야기하면 껄끄럽게 생각하는 분위기가 여전하다. 저자는 그런 사회에서는 공동체는 물론이고 개인도 행복할 수 없다고 말한다. 저자는 미국 사회가 돈을 쟁취하기 위한 무한 경쟁 때문에 공동체성을 상실했다고 말한다. 그 결과 행복한 삶을 추구하기가 어려워진 슬픈 현실을 담담히 그려나간다. 그리고 어떻게 해야 다시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지 차근차근 풀어간다. 미국 사회를 향한 저자의 눈물 어린 비판은 안타깝게도 한국 사회의 중심을 꿰뚫고 있다. 우리 한국이야말로 ‘돈’과 ‘계급상승’에 대한 끝없는 욕구로 인해 ‘공’이 제대로 굴러다니지 못하는 사회 아닌가? 공공성 회복이 곧 힘겨운 투쟁을 의미하는 한국 사회에서 이 책은 치유를 위한 처방전과 같다. 물론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한 번에 병을 치유할 수는 없다. 이 책을 읽는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나 확실히 기초 체력은 다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저자는 사회의 어두운 면을 폭로하면서도 시종일관 따뜻한 언어를 구사한다.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표현함에도 주장보다는 대화를 시도한다. 저자와 다른 정치적 견해를 가지고 있더라도 불편함보다는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리고 저자와 대화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든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저자의 태도가 참 마음에 들었다. 한국 사회의 가장 이상하면서도 어두운 단면 중 하나는 바로 정치에 대한 개인의 태도가 아닐까 생각한다. 정치에 대한 우리의 태도는 이상하리만큼 이율배반적이다. 개인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중앙 정치의 온갖 미사여구에는 지대한 관심을 쏟으면서 삶과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지역 정치나 마을 정치에는 철저히 무관심하다. 정치 프로세스에는 참여하지 않으면서도 자신과 다른 정치 견해를 가진 사람은 은연중에 배척한다. 정치가 대화와 합의가 아닌 분리와 배척의 메커니즘으로 작동하게 되면 그 사회의 민주주의는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고 오히려 개개인의 행복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그런 사회에서는 궤변이 난무한다. 그게 바로 우리 한국 사회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빨갱이’니, ‘꼴통보수’니 하는 언어들이 그에 해당할 것이다. 우리는 정말로 대화할 줄 모른다. 저자는 정치가 배척의 메커니즘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설파한다. 우리가 평소에 할 수 있는 가장 정치적인 행동은 알지 못하는 타인과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는 것이라는 저자의 주장이 깊게 다가온다. 이 책에서는 분리와 배척이 아닌 대화와 이해라는 메커니즘이 작동한다. 대화를 나누는 것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도 검증된 방법이다. 그것은 비단 정치 영역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우리의 삶 전반에 필요한 처방전이다. 이 책이 제시하는 삶의 방식이야말로 얽히고설켜 있는 우리의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될 것이다. 《나니아 연대기》의 저자인 C. S. 루이스와 《반지의 제왕》의 저자인 J. R. R. 톨킨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두 거장의 친분이 깊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역사에 길이 남을 두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서 흥미로운 사실들을 알게 되었다. 톨킨은 원래 판타지 소설가가 아니었다. C. S. 루이스의 격려와 그들이 함께했던 대화 모임을 통해 얻은 영감이 두 작품이 탄생하는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한다. 대화는 엄청난 상상력을 자극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뜻을 세우고 의미 있는 일을 하기 위해서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당장 대화 모임을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실천으로 이끄는 힘이 있다. 서문에서 밝히듯 저자는 언제든 자신을 대화에 초청해달라는 요청을 한다. 그 요청에 진심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책을 읽으며 동의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직접 연락해보시기를 적극 추천한다. 대화를 통해 서로의 의견을 전달하고 더 나은 사회, 더 행복한 개인을 위한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4.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지금껏 투자는 몇 퍼센트의 수익을 얻기 위한 도구였다. 돈을 벌든지 잃든지 둘 중 하나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나면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로커베스팅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아니다. 저자는 삶의 방식으로서의 투자를 말한다. 내가 발을 붙이고 살아가는 지역의 투자자가 되어 나 자신뿐 아니라 이웃들과도 풍성하게 나눌 수 있다고 말한다. 지금까지 왜 몰랐을까. 삶의 주 무대가 바로 지역인 것을. 로커베스팅을 통해 개개인의 삶이 더 풍요로워질 뿐 아니라 지역 경제가 살아날 수도 있다. 그 범위가 금융에까지 미칠 수 있다 하니 놀라울 뿐이다. 새로운 가능성들에 신이 난다. 나는 오늘부터 ‘로커베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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