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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국내저자 > 에세이

이름:은희경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59년, 대한민국 전라북도 고창

직업:소설가

기타:숙명여대 국문과, 연세대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했다.

최근작
2024년 6월 <음악소설집 音樂小說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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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31일 출고 
문학작품에서 세계의 속물성을 재현하는 일에는 위험부담이 따른다. 『시티 뷰』는 이 문제를 클래식한 방식으로 해결한다. 공간이 곧 소설의 주제이고, 거기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은 각 인물의 세계관을 정확히 반영하고 있다.
2.
《모던 하트》는 무리한 설정이나 과잉 의식 없이 자신이 가고자 하는 방향을 향해 착실하게 서사를 쌓아간다. 연애라는 강물이 흘러가면서 주변에 있는 회사, 가정, 사회 등의 디테일을 하나하나 정밀하고 사실적으로 살려낸다. 그 결과 우리 사회의 문제적 단면이라고 할 풍경 하나가 완성되는 것이다. 이번엔 다소 좁고 유유한 강이었지만 앞으로는 격랑을 불러오고 범람을 일삼으며 힘차게 흘러가기를 기대해본다.
3.
  • 시티 뷰 - 제14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Choice
  • 우신영 (지은이) | 다산책방 | 2024년 9월
  • 17,000원 → 15,300원 (10%할인), 마일리지 850
  • 8.5 (42) | 세일즈포인트 : 9,110
문학작품에서 세계의 속물성을 재현하는 일에는 위험부담이 따른다. 『시티 뷰』는 이 문제를 클래식한 방식으로 해결한다. 공간이 곧 소설의 주제이고, 거기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은 각 인물의 세계관을 정확히 반영하고 있다.
4.
김섬과 박혜람이라는 두 인물의 사랑에 대한 원근법.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는 공간과 문화의 변주. 도슨트와 타투이스트의 서로 다른 프로페셔널한 미적 탐험.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을 둘러싼 채 만남과 이별을 직조하는 관계들. 이 소설은 사랑과 관계에 대한 작가의 해석에 진지하게 귀를 기울이는 한편 그 디테일한 여정에 흥미롭게 동참하도록 만든다.
5.
상업자본주의와 대의민주주의의 우민성 같은 걸 건드리는가 싶지만 그냥 재미있는 이야기로 읽지 그러냐고 어깨를 툭툭 치는 소설. 내가 뭘 본 거지? 눈을 껌뻑이다가 불현듯 이런 게 문학이 주는 카타르시스라는 느낌이 스쳐가면서 싸해지는 소설. 문장과 묘사는 정밀하고 구성은 치밀한데 동시에 시종일관 그런 정합성을 흐트러뜨리기로 작정한 소설. 그런 점에서 유쾌하게 규격을 벗어나 있지만 그런 점에서 또 클래식하다.
6.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30일 출고 
이 소설들은 끝까지 읽게 만드는 힘이 있다. 인물과 소재가 다양한데도 모든 이야기에 실감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디테일이 풍부하고 동선이나 상황 묘사가 정밀해서 쉽게 이입이 된다. 하지만 흥미의 지점에서 멈춰 있는 게 아니다. 가령 아이돌 팬덤 현상을 실감나게 재현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그것을 작동시키는 구조와 그를 통해 소비되는 개인의 욕망, 그 유착관계를 통찰함으로써 윤리적 질문을 던진다. 식물을 유기하는 과정을 통해 인간의 내면에 있는 불안과 두려움을 포착하는 지점 또한 서늘하게 다가온다.
7.
이 소설들은 끝까지 읽게 만드는 힘이 있다. 인물과 소재가 다양한데도 모든 이야기에 실감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디테일이 풍부하고 동선이나 상황 묘사가 정밀해서 쉽게 이입이 된다. 하지만 흥미의 지점에서 멈춰 있는 게 아니다. 가령 아이돌 팬덤 현상을 실감나게 재현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그것을 작동시키는 구조와 그를 통해 소비되는 개인의 욕망, 그 유착관계를 통찰함으로써 윤리적 질문을 던진다. 식물을 유기하는 과정을 통해 인간의 내면에 있는 불안과 두려움을 포착하는 지점 또한 서늘하게 다가온다.
8.
이 소설은 개인의 차원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불운과 절망, 고통으로 시작된다. 그것은 겹을 이루면서 두 주인공을 극한으로 내모는데, 그 과정에서 발생되는 윤리적 딜레마가 독자를 혼돈에 빠뜨린다.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잔혹한 현실은 역설적이게도 인간적인 연대와 온기를 발견해가는 과정으로 전환된다. 이야기를 추동하는 힘과 작가의 신념 혹은 배짱이 인상적이다.
9.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이 소설은 개인의 차원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불운과 절망, 고통으로 시작된다. 그것은 겹을 이루면서 두 주인공을 극한으로 내모는데, 그 과정에서 발생되는 윤리적 딜레마가 독자를 혼돈에 빠뜨린다.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잔혹한 현실은 역설적이게도 인간적인 연대와 온기를 발견해가는 과정으로 전환된다. 이야기를 추동하는 힘과 작가의 신념 혹은 배짱이 인상적이다.
10.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30일 출고 
90여 편의 응모작 중 4편을 본심에서 다뤘다. 다종다양한 작가들의 각기 다른 작품들이라 신선했고 읽는 즐거움도 있었다. 그 중에 이태승 씨의 소설집을 최종심에서 다루고자 했다. 선정작인 《근로하는 자세》는 다양한 이야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다루고 있음에도 편차 없이 고루 완성도를 보여준다. 이야기를 다루는 작가의 태도는 절제돼 있으며 산뜻했다. 허세나 지나친 자의식을 벗어나서 균형있게, 적당하달까, 전반적으로 섬세했다. 무엇보다 재미가 있다. 트렌디함을 의식하지 않고 자기 이야기, 자기 세계를 구축하는 힘 또한 신뢰를 주었다.
11.
《모던 하트》는 무리한 설정이나 과잉 의식 없이 자신이 가고자 하는 방향을 향해 착실하게 서사를 쌓아간다. 연애라는 강물이 흘러가면서 주변에 있는 회사, 가정, 사회 등의 디테일을 하나하나 정밀하고 사실적으로 살려낸다. 그 결과 우리 사회의 문제적 단면이라고 할 풍경 하나가 완성되는 것이다. 이번엔 다소 좁고 유유한 강이었지만 앞으로는 격랑을 불러오고 범람을 일삼으며 힘차게 흘러가기를 기대해본다.
12.
이 소설은 장례식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젊은 남녀가 오토바이로 밤의 거리를 돌아다니며 농담을 주고받는 청춘물처럼 보인다. 그러나 죽음을 수용하고 작별을 받아들이는 방식에 대한 모색과 치유의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죽음은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죄의식과 상처를 남기며 쉽게 작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또 다른 이별을 파생시키거나 방황하게 만들지만 『우리의 밤이 시작되는 곳』 앞에 이르면 우리는 봄밤에 만개한 벚꽃의 풍경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13.
90여 편의 응모작 중 4편을 본심에서 다뤘다. 다종다양한 작가들의 각기 다른 작품들이라 신선했고 읽는 즐거움도 있었다. 그 중에 이태승 씨의 소설집을 최종심에서 다루고자 했다. 선정작인 《근로하는 자세》는 다양한 이야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다루고 있음에도 편차 없이 고루 완성도를 보여준다. 이야기를 다루는 작가의 태도는 절제돼 있으며 산뜻했다. 허세나 지나친 자의식을 벗어나서 균형있게, 적당하달까, 전반적으로 섬세했다. 무엇보다 재미가 있다. 트렌디함을 의식하지 않고 자기 이야기, 자기 세계를 구축하는 힘 또한 신뢰를 주었다. ―소설가 은희경
14.
  • 언맨드 - 제17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 채기성 (지은이) | 나무옆의자 | 2021년 5월
  • 14,000원 → 12,600원 (10%할인), 마일리지 700
  • 9.3 (11) | 세일즈포인트 : 41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31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8,820 보러 가기
이 소설은 인간처럼 되려는 로봇을 통해 역설적으로 인간의 가치와 의미를 되묻고 있다. 로봇과 휴머니즘은 많이 다루어져온 소재지만 윤리적 질문을 파고들어 새로운 실감과 흥미를 불러일으킨 점이 돋보인다. 공감도 높은 문제적 인물, 다듬어진 문장과 자연스러운 이야기 전개 방식, 특히 권력과 욕망의 메커니즘을 드러내고 질문을 던지는 방식이 설득력 있다. ‘기억이 우리의 미래’라는 명제 또한 여운을 남긴다.
15.
광화문글판은 어딜가나 볼 수 있는 흔한 명언, 명구와는 달리 다양한 문학작품을 통해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 사색에 잠기게도 만들며, 때로는 장난스럽기까지 하다.
16.
이 소설은 책의 물성과 도서관의 인문적 정체성이 사라져가는 이 시대, 책에 대한 서지학적 연서라고 할 수 있다. 한 도서관의 이야기이면서 한 도시와 커뮤니티, 그리고 인간성의 구원에 대한 서사이기도 하다. 책과 도서관 이용자들을 둘러싸고 그 공간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인간에 대한 편견을 들춰내 결국 삶의 다양성과 존엄성에 대해 질문한다. 책은 어떻게 태어나며 무엇을 말하는가, 어떻게 독자와 조우하며 또 버림받고 잊혀서 죽음을 맞는가, 그리고 책의 죽음에 대해 말하는 것은 왜 삶에 대한 연가가 되는가. 모든 책에는 각자의 운명이 있다. 아니 모든 인간들은 저마다의 운명을 지니며 소멸 속에서 연대한다.
17.
사람의 마음속을 저렇게 깊이 들어가 들여다볼 수 있다니. 정념과 고통을 통과해 밑바닥에 고여 있는 누추한 허무를 환한 나무 꼭대기에 비유하는, 완강한 고독에 갇혀서도 결국은 빛의 방향을 바라보는 이 작가는 대체 누구란 말인가. _ 조해진, 「환한 나무 꼭대기」
18.
  • 로야 - 2019년 제15회 세계문학상 대상 수상작 
  • 다이앤 리 (지은이) | 나무옆의자 | 2019년 4월
  • 13,000원 → 11,700원 (10%할인), 마일리지 650
  • 7.8 (20) | 세일즈포인트 : 226
예민하고 우아한 내러티브, 상처와 치유의 여성 서사가 클래식한 느낌을 준다. 스토리텔링은 풍부하고 내면의 탐문은 묵직하다.
19.
박상영의 소설은 소수의 세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규정하는 관습화된 세계를 보여주는 동시에 해체해버린다. 당연히 급진적이고 에너지가 실리지만 그 무거움은 솜씨 좋은 내러티브를 통해 가볍고 때로 귀엽게까지 조형된다. 「우럭 한 점 우주의 맛」은 그런 장점을 유감없이 보여주면서 개인사적 범주를 보편의 세계로 확장한 수작이다. - 박상영, 「우럭 한 점 우주의 맛」
20.
박상영의 소설은 소수의 세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규정하는 관습화된 세계를 보여주는 동시에 해체해버린다. 당연히 급진적이고 에너지가 실리지만 그 무거움은 솜씨 좋은 내러티브를 통해 가볍고 때로 귀엽게까지 조형된다. 「우럭 한 점 우주의 맛」은 그런 장점을 유감없이 보여주면서 개인사적 범주를 보편의 세계로 확장한 수작이다. - 박상영, 「우럭 한 점 우주의 맛」
2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31일 출고 
예민하고 우아한 내러티브, 상처와 치유의 여성 서사가 클래식한 느낌을 준다. 스토리텔링은 풍부하고 내면의 탐문은 묵직하다.
22.
앨리스 먼로의 소설은 아무렇지 않게 시작해 이야기가 어디로 흘러갈지 모르게 전개된다. 그러다 마지막에 흩어졌던 조각들이 한꺼번에 모이면서 섬광을 쏘고 내뿜는다.
23.
소설은 1인칭이지만 마치 대화하는 듯한 독특한 내레이션이 가독성을 높인다. 또한 세속의 메커니즘을 직설법으로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 우리가 상상하는 우주란 나라는 세계의 내면일지도 모르며, 사랑을 복원해보려 하지만 인생이라는 유기체는 개조할 수 없다는 것. 그것이 ‘인간답다’는 의미를 수긍하게 만든다.
24.
『알제리의 유령들』의 매력은 간결하고 정제된 문장, 개연성 있는 이야기의 연쇄 혹은 세련되고 효율적인 구성, 이야기 속에 주제를 부조하는 솜씨에 있을 것이다. 작은 얼룩에서 시작해 점점 동심원처럼 번져나가던 이야기가 문득 끊어졌다가 엉뚱한 곳에서 다시 이어지는가 싶더니, 어느 순간 운명을 뒤흔들었던 시간의 파장 속으로 데려다놓는다. 집요함과 대범함이 느껴진다.
25.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피스&그린보트에 탄 것이 올해로 네 번째이다. 술꾼으로서의 즐거운 만남도 많았고 내 무지와 편견이 깨지는 경험도 여러 번이었다. 환경, 그리고 동북아 문제에 대한 내 인식이 얼마나 피상적이었는지 깨닫는 공부 시간이기도 했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