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15인의 현실 공포 앤솔러지 『망각의 도시: 지금 여기의 두려움이』가 출간됐다. 일상에 도사리는 공포와 불안부터 기괴한 전설 또는 SF 호러물까지, 세상 어딘가에 소문으로만 존재하던 기묘하고 두려운 이야기가 두루 담겼다. 김동식, 김성중, 김엄지, 김혜진, 김희선, 박연준, 송섬, 안윤, 우다영, 위수정, 이유리, 조진주, 최제훈, 편혜영, 황현진 등 한국 문단을 이끄는 작가 15인이 오늘날 인간의 영혼을 잠식한 공포를 다양한 소재와 접목시켜 탄생한 빛나는 작품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