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나는 또한 깨달았다. 슬픔은 혼자만의 것이라고. 맙소사, 슬픔은 혼자만의 것이다.
나는 조수의 변화에 대해 알게 되었다. 물이 언제 들고 언제 나는지 이해했고, 그것에서 위로를 받았다. (...) 바다는 내게 어쨌거나 큰 위로가 되었고, 그 두 섬은 늘 그 자리에 있었다. 내 안에서 오르내리는 슬픔이 그 조수 같았다.
우리가 여기저기 돌아다녔다는 것, 그게 내가 말하려는 것이다. 날씨는 점점 좋아지고 있었다. 물질적인 세상이 우리에게 손을 펴 보이는 듯한 느낌이 존재했고, 그것은 아름다웠다. 그리고 도움이 되었다.
우리 모두 스스로가 큰 무게를 두는 사람들 - 그리고 장소들 - 그리고 사물들 - 과 함께 산다. 하지만 우리는 무게가 없다, 결국에는.
<바닷가의 루시> 포함, 소설/시/희곡 분야 2만원 이상 구입 시 (한정수량, 마일리지 차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