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문학상> 수상작가 《천 개의 파랑》 《나인》 천선란 신작 소설 “너도 이미 알고 있잖아. 그게 그리움이라는 걸.” ‘전쟁의 시대’에 만들어졌다가 기능이 정지된 채 사막에 파묻혀 있던 로봇 ‘고고’, 그에게 새로운 생명을 안겨준 인간 ‘랑’. 함께 살던 랑이 죽자, 고고는 랑이 가고 싶어 했던 과거로 가는 땅을 찾아 홀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