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보여주는 모범답안 같은 사례집. 김정응의 『퍼스널브랜딩, 문학에서 길을 찾다』는 목표를 분명히 설정한 책 읽기의 전범을 보여준다. 퍼스널브랜딩 분야의 전문가인 저자가 문학 작품 속의 인물을 통해서 퍼스널브랜딩의 사례와 특징을 설명하는 방식은 그야말로 ‘꿩 먹고 알 먹는’ 책 읽기라고 할 수 있다.
책 읽는 목표를 분명히 하면서 책 읽는 재미까지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소설가 김훈의 <칼의 노래>로 시작한 대장정이 이번 책에서는 같은 작가의 <하얼빈>으로 중간 결산을 한다. 퍼스널브랜딩 전문가 김정응이 찾아낸 50가지 유형의 주인공들을 만나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