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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우리 안의 얼어 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Axt 여야 한다."는 카프카의 언어와 함께 아트와 텍스트가 결합된 풍성한 읽을거리를 소개해왔던 악스트가 창간 4주년을 맞았다. 25호를 빛내기 위해 박준, 백은선, 유희경 등 25인의 시인이 초대되었다. "그는 시로 정신의 병을 고칠 수 있다고 믿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권민경의 시. (<마 푸어 베이베>), "초록 앞에선 겸허히 두 손을 모으게 된다"고 말하는 안희연의 시. (<스페어> 中) 사진과 시를 함께 경험하며 여름을 맞는다.
커버 스토리는 시인 김혜순이 장식했다. 개인적이고 사회적인 죽음들을 체험하며 쓴 시, <죽음의 자서전> 아시아 여성 최초로 그리핀 시문학상을 받기도 했던 시인에게 '시하고 새하는' 여성의 말에 대해 소설가 정용준이 묻는다. 김혜순은 '시는 자신의 질병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의 질병을 보러 가는 일일지도' 모른다고 말하고, '무릇 시를 쓰고자 하는 자는 그 누구든 여성하기 안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시와 40년을 보낸 시인의 독자적인 시론을 종횡무진 따라 걷다 보면 인터뷰이 정용준의 말대로 '깊게 잠겨 온전히 몰두하고 취할 수 있는' 상태, 다시 말해 '시적인 상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