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적 여행자 에릭 와이너가 신과 종교를 만나는 여행을 떠난다. 대표작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에서 철학의 지혜를 찾고, 《행복의 지도》에서 행복의 정체를 찾아 여행에 나섰던 것처럼. 열렬한 사랑에 빠지라는 이슬람 수피즘, 세상은 고통이라는 불교, 가난이 기쁨의 원천이라는 가톨릭 프란체스코회, 지금 모습 그대로 있어도 괜찮다는 유대교 카발라까지, 여덟 종교를 만난 그는 과연 ‘나만의’ 신을 찾았을까?
어느 날 응급실에 실려 가 CT를 찍고 생전 처음 죽음의 두려움을 느끼던 에릭 와이너에게 간호사가 말을 건넨다. “아직 당신의 신을 만나지 못했나요?” 그냥 신도 아니고, 그냥 하느님도 아니고, ‘당신의’ 신이라니. 마치 자신만을 기다리고 있는 신이 어딘가 있기라도 한 것처럼. 궁금한 일이 생기면 책에 코를 박고 뭔가를 찾기보다 여행을 떠나 경험을 하고 지혜를 얻어오곤 했던 여행자 에릭 와이너는 종교의 속살을 치열하고 진득하게 경험하자고 마음먹는다.
에릭 와이너는 철학적 여행가이자 회복중인 불평분자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행복의 지도』 『신을 찾아 떠난 여행』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등을 썼다. 오랜 기간 NPR 해외 특파원을 지냈으며 뉴욕타임스, 슬레이트, 쿼츠, 로스앤젤레스타임스, 포린폴리시, BBC, AFAR 등에 기고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워싱턴에서 아내와 딸, 강아지와 고양이와 함께 산다. 여러분의 창조성에 불씨를 당기는 장소가 있으면 다음 주소로 알려주기 바란다. www.EricWeinerBook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