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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인물 주간 8위, 사회과학 top1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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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깨져야 할 침묵은 너무나 많습니다"
    오드리 로드는 미국의 흑인 레즈비언 페미니스트로, 1950년대 후반부터 30여 년 동안 인종차별, 성차별, 동성애 혐오에 맞서 싸운 활동가이자 이론가다. 갖가지 기준으로 서로를 나누고 가르며 문제를 문제로만 남겨두려 하는 태도를 날카롭게 비판하며, 그러한 각자의 자격이 “제약이 아니라 열림”과 가능성이 될 수 있음을 끊임없이 외쳤다. 7, 80년대 페미니즘의 흐름에서 새로운 지평이 열리는 데 공헌했으며, “당신의 침묵은 당신을 지켜주지 않는다”, “주인의 도구로는 결코 주인의 집을 무너뜨릴 수 없다” 등의 문장과 글로, 페미니스트들이 생존하고 성장하는 데 영감을 전했다. 이 책은 그의 글과 연설을 모은 선집으로, 한층 더 큰 목소리를 내는 용기와 방법을 전한다.

    후마니타스 출판사는 이 책을 시작으로 딕테(dictee) 시리즈를 펴낸다. “언어가 아닌 울먹임, 미처 말이 되지 못한 웅얼거림, 곪아터져 나오는 울부짖음으로 말해 온 이들의 목소리에 주목하며, 여기저기 조각과 부스러기로 흩어져 있는 이야기들을 찾아 듣고, 모으고, 기록하려는 시도”다. 수동적 받아쓰기의 고통을 증언하는 동시에, 능동적 받아쓰기를 통해 침묵을 비우려는 도전이다. 진지하면서도 활력 넘치는 도전의 출발점에, 누군가로서 말하고, 공개적으로 말하고, 누구의 편에 서서 말하고, 누군가에게 말하며, 말하기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 오드리 로드만큼 어울리는 사람이 있을까. 그가 전한 말하기의 중요함을 한 번 더 곱씹는다.

    "피곤에 지쳐 녹초가 된 상황에서도 할 일을 하고 말하는 법을 배웠던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두려움이 엄습해 오더라도 각자가 할 일을 하고 할 말을 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필요한 언어과 그것의 의미를 중시하기보다 두려움을 더 중시하도록 사회화되어 왔지만, 두려움이 완전히 사라진 사치스러운 최종적 순간만을 기다리며 침묵한다면, 그 침묵의 무게는 우리를 질식시킬 것이기 때문입니다. (중략) 우리의 손발을 묶고 있는 것은 차이가 아니라 침묵입니다. 그리고 깨져야 할 침묵은 너무나 많습니다."
    - 사회과학 MD 박태근 (2018.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