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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언제나 발렌시아로 돌아갈 생각만 합니다. 그 해변으로 가 그림을 그릴 생각만 합니다. 발렌시아 해변이 바로 그림입니다."(90쪽) 스페인의 바다를 그린 화가, 호아킨 소로야의 세계를 소개한다. 한낮의 발렌시아 해변, 충실한 어부들<돌아오는 고깃배>과 뛰노는 어린이들 <바다의 아이들>, 빛을 받고 선 자신의 아내와 딸<바닷가 산책>. 호아킨 소로야는 태양빛을 머금은 붓으로 그 순간의 아름다움을 화폭 위에 옮겼다. 흐드러지는 빛, 다시는 반복되지 않을 그 순간의 찬란함이 그의 그림 안에 있다.
프란시스코 고야, 파블로 피카소 등의 스페인 화가들이 <아들을 잡아 먹는 사투르누스>와 <게르니카> 등의 강렬한 이미지로 대표적인 스페인 화가로 자리매김하는 동안 '세계 최고의 화가'로 불리기도 했던 호아킨 소로야의 그림은 점차 잊히고 말았다. 그렇지만 '바다 위에서 빛은 여전히 빛나고'(92쪽) 이 아름다움은 백여 년의 시간을 초월해 우리에게 도달했다. 에메랄드 빛으로 빛나는 바다, 그 자연을 가득 담은 싱그러운 책을 만난다.